[굿모닝충청 계룡=전철세 기자] 계룡시 거주 지적장애인(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해밀교실, 주간보호센터) 70명이 30일 대전 오월드 봄나들이에 나섰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과 계룡아띠로타리클럽(회장 박기순)이 합심해 준비한 이날 행사는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평소에 가보기 어려운 테마파크에서 플라워 랜드, 버드랜드, 쥬랜드, 놀이기구 탑승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보호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사회적응 활동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오월드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 A씨(20‧엄사면)는 “우리는 위험해서 잘 가지 않는 놀이동산인데 오늘은 봉사자도 많고 복지관 직원들의 케어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을 했다”며 “특히, 놀이기구가 재미있었다. TV에서만 보던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오늘이 최고의 날이다.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장 진원스님과 계룡아띠로타리클럽 박기순 회장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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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라서 더욱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