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3년 농촌마을개발사업’ 신규 공모에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마을에 필요한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마을 생활 수준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충남도가 공모한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2개소 등 그동안 준비해 온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를 위해 규암면 부여두리와 구룡면 용당4리에 2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두 마을의 경우 1960년대부터 번성했던 버섯 재배사 중 다수가 폐업 상태에서 흉물로 남아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거주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모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룡면 용당3리와 양화면 벽용1리에는 각각 3억 원과 2억 원이 투입돼 생활기반시설 개선 등이 추진된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쾌거는 군 공직자들은 물론 해당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농촌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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