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역사박물관(관장 민정희, 박물관)은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벚꽃과 함께 인문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인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시 국고개길에 있는 박물관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수령이 100년이 넘는 금송과 왕벚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들이 있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인문한마당은 전시와 공연, 체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조선시대와 근현대 충남도 행정기관인 충청감영과 도청을 주제로 한 정기특별전 ‘충청의 門을 열다’를 시작으로, 충남무형문화재 시현과 가야금 연주,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박물관이 소장 중인 세계기록유산 ‘신미통신일록’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무빙샌드아트와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시 낭송, 야외전인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 등도 진행된다.
한지 노트와 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물론 ‘기록화로 본 조선통신사’와 ‘조선통신사의 복식’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진다.
8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박물관은 5월 중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외부 공간을 도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민정희 관장은 “박물관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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