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은 2일 배재대학교(총장 김욱) 내 콘서트홀에서 ‘창립 134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하고 장기근속‧공로상‧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은 지난 1885년 8월 3일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했다.
이어 1856년 6월 8일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집’이라는 뜻이 담긴 ‘배재학당’이라는 교명과 현판을 하사해 개교기념일이 바뀌었다.
이날 행사에선 장기근속자 43명과 공로상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인문 ㈜지용종합건설 대표 ▲박승환 ㈜에스앤에이치바이오텍 대표 ▲박희경 ㈜시선바이오머터리얼스 대표 ▲이석우 ㈜엘리바이저 대표 ▲장양래 ㈜장원전기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글로벌교육원(대표 장재갑)은 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보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재학당은 138년 동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우리가 키운 인재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욱 총장은 “이제 대학은 시대적 변화에 맞춰 학과 장벽을 넘어 신기술 분야와 접목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융합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 수요에 맞춰 학습자 중심 교육체계로 혁신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재학당은 산하에 ▲배재대학교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배재대 부설 유치원 등 교육기관 4곳을 운영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