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공약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빨간불
김태흠 공약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빨간불
1100억 부담 아산시 미참여 의사 밝혀 사업계획 조정 불가피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6.05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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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사업에 빨간불이 커졌다. (5일 실국원장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사업에 빨간불이 커졌다. (5일 실국원장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사업에 빨간불이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원인자 부담 의견을 제시했는데, 아산시가 110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미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것.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7차 실국원장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GTX-C 연장과 관련 “아산시가 미참여 의사를 내비쳐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지사는 “그럼 아산까지 안 온다는 거냐?”고 물었고, 홍 국장은 “아산이 반대를 한다면 저희가 끌고 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시 김 지사는 “우리가 부담하던 해야지”라며 언성을 높인 뒤 “원인자 부담이고 뭐고 이 부분은 빨리 보고해줘야지 국토부 장관과 논의할 것 아니냐? 제발 끌고 가지 말라”고 질타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천안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조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홍 국장은 이 고속도로와 관련 “대다수가 찬성하는 상황이지만 일부는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국토부가 10월까지 재기획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과 관련해선 “건축 디자인 공모를 마치고 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12월까지 설계가 끝나면 2024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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