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방클러스터 구축"
김태흠 충남지사 "국방클러스터 구축"
6일 현충일 추념식…"육군사관학교 이전 중장기적 관점, 참전수당 현실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6.0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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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북한의 군사 도발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충남이 국방클러스터를 구축해 튼튼한 안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충일 추념식 중계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북한의 군사 도발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충남이 국방클러스터를 구축해 튼튼한 안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충일 추념식 중계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북한의 군사 도발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충남이 국방클러스터를 구축해 튼튼한 안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공원 애국광장(충혼탑)에서 열린 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3군 본부가 있는 계룡과 국방대 등이 있는 논산, 국방연구개발에 특화된 대전을 연계해 국방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국방부와 함께 첨단 방산기업들의 거점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도 논산에 신설할 것”이라며 “특히 육군사관학교 이전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민들의 총의를 모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철통같은 국방의 토대를 충남이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전쟁에는 끝이 있어도 보훈에는 끝이 없다”며 “참전수당을 현실화시키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일상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혜택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전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7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시·군별 또는 시·도별로 다른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액이 차등이 없도록 균형을 잡아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명예 수당 지급액 평균은 27만 원 수준으로, 거주 지역에 따라 많게는 2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명예수당으로 도비를 포함해 23만 원이지만, 나머지 8개 시·군은 28~43만 원을 지급 중이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2024년까지 명예수당을 평균 3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또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문화의 확산도 중요하다”며 “충남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수천 년을 이어져 내려온 호국정신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녕, 이종일, 민종식, 이상재 등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을 건립하고 충남보훈관과 보훈공원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애국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윤봉길 의사는 유서를 통해 ‘100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다’고 말씀하셨다. 선열들이 바친 한목숨 한평생이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냈다”며 “위국헌신의 길은 자유와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는 나라, 시장 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나라를 충남이 이루어 나가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뜻을 본받아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강한 나라를 220만 도민이 앞장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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