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뉴스타파 분석의 틀 자체가 대단히 해악적”
김만배 증언 외면한 언론들, 왜?
수구언론 상대로 모두 승소
한동훈이 문제 삼지 못하는 개인정보 유출 실상
완성형 저널리즘을 추구하고자 2018년 탐사 보도 매체인 리포액트를 창간하고 탐사 보도를 지속해온 허재현 기자. 故 정문영 굿모닝충청 기자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또 하나의 팬으로서 이번 [궁금한 인터뷰 U]에 기쁘게 다시 와주었다.
최근 뉴스타파의 <특집 다큐 '재명이네 마을'과 '건희 사랑'>이 성향이 다른 집단을 하나로 묶어버려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허재현 기자는 “뉴스타파 분석의 틀 자체가 틀렸다. 대단히 해악적”이라고 강조하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팬덤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분석했다.
허 기자는 2022년 10월에 폭로한 김만배의 증언도 날카롭고 새로운 시선으로 쟁점을 파헤쳤다. 김만배의 증언은 왜 그동안 묻혀있었을까. 그는 수사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는 이 증언을 둘러싼 숨은 현실을 공개했다.
또 허재현 기자는 특히 조선일보가 어떤 행태의 기사를 쓰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등 수구언론 5개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전부 이긴 이야기도 펼쳤다.
실제로 그는 5년 전 일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며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각오를 자신의 SNS에 종종 올리곤 했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세워 MBC 압수수색까지 시도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비리 의혹도 담았다. 허 기자는 "한동훈은 반응할수록 손해"라며 한동훈 장관이 자산의 개인정보 유출에 관해 더 반응하지 못할 이유를 영상에서 밝힌다.
탐사보도 전문 허재현 기자의 분석력이 돋보인 이번 영상은 7일에 1부를, 9일에 2부를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