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추진센터(센터장 이영주)가 7개 교원 단체와 오는 9월 2일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 ‘교사 주도성으로 연대하는 1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을 연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교원의 사유와 사례를 공유하자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와 충남교사노동조합, 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춤남실천교육교사모임, 나무학교, 참쌤스쿨 등 7개 교원 단체가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순서로 오전에는 3층 블루라군에서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이 110분간 ‘교사를 위한 나라는 없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7개 분과별 활동을 펼친다.

분과별 주관과 주제는 ▲1분과 학교자치(전교조) ▲2분과 교권(교사노조) ▲3분과 미래교육(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 ▲4분과 교사-학생 마음 치유(좋은교사운동) ▲5분과 교사의 삶 자아실현(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6분과 공동체성(나무학교) ▲7분과 에듀테크(참쌤스쿨) 등이다.

총 110분씩 2교시로 운영한다.

이들 교원 단체는 각각의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 또는 사례 발표 후 질의응답 및 토크 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어 전교조가 주관하는 1분과 1교시에서는 ‘학교자치를 부탁해’의 공동 저자인 유우석 세종 해밀초 교장이 학교혁신 이야기와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2교시에는 한진희 송남초 교사와 방경현 홍동중 교사, 김명종 홍성여고 교사가 강사로 나서 각급 학교의 학교 자치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학교자치의 걸림돌 등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게 꿈인 교사 등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는 게 전교조의 설명이다.

충남교사노조가 주관하는 2분과 활동 계획도 눈길을 끈다.

11명의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는데, 교권침해 상황을 역할극를 통해 알아보고 상담·조언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혜로운 교사는 교실 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의 저자 중 한 명인 왕건환 서울 경기기계공업고 교사가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처럼 분과별 활동이 다채로운 만큼 교원들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 대상은 충남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북교육청 소속 희망 교원이다.

센터는 다음 달 22일까지 선착순으로 행사에 참여할 교원들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하면 된다.

분과별 강좌 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누리집→업무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주 센터장은 “충남 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교원 단체와 함께 미래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 기사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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