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이하 농기센터)는 지난 2일 농기센터에서 ‘조치원배 품평회’ 심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은 전동면 송성리에 사는 조정식 씨가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금상은 이광섭(연서면 쌍류리)씨, 은상은 박근선(연서면 청라리)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동상 3명과, 당도상 1명 등도 선정했다.
이번 배 품평회엔 관내 60농가가 출품했으며 배전문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비롯, 배 연합회장, 선도 농가, 과수담당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배의 식미·당도·균일도·과피색·모양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품평회에 출품된 배는 오는 6일 ‘제1회 세종시농업인화합대회’에 전시, 내방객에게 명품 조치원배를 알린다.
농기센터 이은구 과수담당은 “조치원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평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수품종 도입, 신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세종시 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배 재배는 30여 년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을 자랑하며, 현재 351㏊ 557농가가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조치원배는 과피가 얇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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