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충남도는 8일 지방재정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재정집행 효과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하는 것으로, 올해 들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제도다.
행정자치부의 상반기 평가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 1932억 원의 122.73%에 달하는 2조 6917억 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재정집행 성적을 거뒀다.
도내 각 시·군은 총 2조 8442억 원 중 98.34%에 달하는 2조 797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연초부터 계획을 적극 수립, 신속한 행정정차를 펴왔기 때문이라고 충남도는 자평했다.
또 충남도는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총괄반과 집행·자금반이 조기집행에 집중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도는 행자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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