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랑- 칭찬합시다] 박봉주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교육사랑- 칭찬합시다] 박봉주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 이세근 기자
  • 승인 2015.07.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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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주 행정실장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굿모닝충청 월간교육사랑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교육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 친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칭찬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달의 칭찬주인공은 6월의 칭찬주인공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 한병국사무관이 7월의 칭찬주인공으로 충남기계공고 박봉주 사무관(행정실장)을 추천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박봉주사무관을 만나본다.

추천 소감
나폴레옹은 평소 칭찬을 자주 안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부하가 ‘각하는 칭찬 안 하시는 게 무척 매력적입니다.’라고 했더니 무척 좋아하더랍니다(ㅎㅎㅎ). 저도 좋다는 얘기입니다.

근무 중 기억에 남는 일은?
1991년 교육자치가 시작되면서 충남교육위원회에 근무시 이성대 의사국장님이 저를 무척 아껴주셨습니다. 공무원의 자세와 업무처리 방법을 배웠고, 그분의 배려로 유럽 6개국 해외연수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유럽여행기를 펴냈고, 그후 시조시인으로 등단하여 작가로도, 유머리스트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 쓰신다는데
공직생활 30여 년 중에서 20여 년 글을 써 왔던 것 같습니다. 글쓰는 보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내 업무를 하면서 글을 써야 하므로 밤을 꼬박 세울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비전문가이지만 전문가답게 쓰기 위하여 많은 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그게 토대가 되어 5권의 책과 두 편의 대학원 논문도 쓴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생의 좌우명은
아침 공기는 상쾌합니다. 냉수를 마시면 상쾌합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상쾌합니다. 운동을 하고 목욕을 하면 상쾌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상쾌합니다.‘상쾌하게 살자’입니다.

시 쓰는 공무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가 있다면 한 편 소개
추스린 갈증으로 세속을 헹구더니
함초롬히 맺은 향기 의관도 바로 세워
동방의 꼿꼿한 선비 예 와서 뵈옵네. // 어느 분 난(蘭) 전시회에 초대받아 쓴 시조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첫 번째는 대전시청은 서구로 들어갑니다. 대청댐은 대덕구로 들어갑니다. 그럼 대전역은 어느 구로 들어갑니까? 동구요? 대전역은 출입구로 들어갑니다(ㅎㅎㅎ). 이런 유머를 행정, 교육, 연설, 사회 볼 때 사용하며 봉사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유머책도 나오겠죠?
두 번째는 몇 년 전에 한문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어요.‘한자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책도 내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하고픈 말
저는 제 위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일한다고, 테니스 친다고, 시 쓴다고, 유머한다고, 공부한다고 밖으로 많이 나돌았습니다.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가정이 보였습니다. 지금은 이 모든 것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봉사하고 싶습니다.

대전교육가족에게 하고픈 말
성공한 사람들의 85%는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성공의 의미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사람이 해냅니다. 직장생활은 재미있는 인간관계의 집단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출근하고 싶은 창조적인 직장이 됩니다. 이런 직장이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8월의 칭찬 주인공 추천
 ‘버스상담’을 아십니까? 어느 날 성공한 동문기업을 학부모와 함께 탐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윤병민 교감 선생님은 맨 앞에 앉아서 버스에 탄 학부모 아들의 생활기록부, 성적표를 챙겨 와서 한 분 한 분 옆자리에 앉히고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그분의 지혜와 열정을 일컬어 히딩크 교감 선생님이라고 별칭을 붙여드렸습니다. 그분이라면 이 잡지에 어울리는 칭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들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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