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염왕열]
중학교3학년 딸 지혜,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 홍선아
부모로서 무엇을 어떻게 잘해주어야 할지~ 꿈을 키워줘야 하는데…
그 꿈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고 찾지 못하는 녀석들에게 뭐 하나라도 잡게 해주려 해도 늘 부딪치는 것은 소통의 문제인 듯.
내가 너에게 귀가 따가울 정도로 당부했던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그것이 어떠한 일이든, 오직 그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의 일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부든 놀이든, 운동이든…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라이프스타일도 다르고 또 각자 자신의 공부나 일에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화로서 삶의 지혜를 가르치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는데 얼마 전 밴드에 동영상하나가 올라온 것을 보았지
처음부터 주어지는 메시지가 남달랐던
‘청소년 “꿈”을 스캐치하다’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의 답글은 뜻밖이더군…
학교운동장에 농사 짖기, 만수르와 결혼하기, 먹고싶은 치킨 마음껏 먹기, 세계일주 떠나기 등
두 번째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1년 밖에 안남았다면, 당신의 “꿈”을 이루는 것 과 “5억원”중 무엇을 선택하겠나요?
답은 모든 학생들이 “꿈”을 선택했다. 꿈이 5억원의 가치보다 있기 때문에
이와 똑 같은 질문을 어른들에게도 물었더니 아버지들 모두는 5억을 선택했다.
그 5억으로 아이들과 배낭여행을 가고싶다.
고향에가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프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 해주고 싶다.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
나는 이 글들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다.
내가 함께 울고 웃고 사랑하는 것은 세상을 탓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역할을 다한다면 훌륭한 우리 아이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음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 서로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자.
사랑한다. 영원히 너희만 사랑하는 아빠 염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