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6일 오전 서산시 읍내동 현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은 “장관이나 충남도지사를 맡겨도 잘할 사람”이라며 한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성 의원이 집권여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사실을 언급하며 더 큰 정치인으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유광호 선대위원장은 “성 의원은 참 일 잘한다. 국회의원 체질로 태어났다. 일일이 잘한 것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다. 전국에 가더라도 서산에서 왔다고 하면 물건값도 깎아주고 고기도 한 점 더 준다. 자부심을 느낀다. 국회의원 잘 뽑은 서산‧태안 주민들 수준 높다고 칭찬한다”며 “3선 배지 꼭 달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위대한 남자 뒤에는 위대한 여성이 있다. 이번 선거가 사상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다”며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인데, 성 의원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너무 좋은 분이다. 최고다. 남에게 신뢰감을 줘야 하는데 이미 다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마디면 잔소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전라도에는 ‘알아야 면장도 한다’는 말이 있다. 성 의원은 박식하다. 저와 충청도가 인연이 있다. 대전 한남대를 우리 할아버지가 세웠다. 학교를 대전에서 나왔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아버지 친구분이 만들었다”며 “우리 하나하나가 성 의원의 얼굴이다. ‘나는 성일종이다’라고 생각하고 말하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인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싹 쓸어불어~!”라는 전라도 사투리를 함께 외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수성갑)는 “대구에서 새벽 6시 50분 차 타고 올라왔다. 왜 왔느냐? 제가 원내대표 할 때 성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했다. 여당의 정책위의장이라는 것은 대단한 자리다. 국회 상임위원회 특위 18개를 다 컨트롤하는 자리다. 정부 전체 부처를 조율하는 자리다”며 “성 의원은 충청도 사람 아닌 줄 알았다. 빠르고 똑부러진다. 우리 충청도가 JP를 비롯해 큰 정치인을 많이 배출했다. 여러분들이 밀어주시면 충남을 떠나 우리나라의 인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나무와 사람은 크고 나이가 들면 다 거물이 되고 거목이 된다. ‘자기 마을에 명창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 사람이 진짜 명창인 것이다. 우리 주위에 누가 있어도 잘 몰라준다는 뜻인데, 성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정치 잘한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강원강릉)는 “경상도보다 더 먼 강원도 강릉에서 왔다. 정책위의장을 임명한 사람이 바로 저다. 엘리트 정치인이기 때문에 제가 모셨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걸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바로 성 의원이다. 제가 경험한 300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라며 “거기에 덧붙여 열정과 의지가 대단하다. 저와 환상의 콤비였다. 항상 모든 것을 상의하는 사람이 성 의원”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성 의원은 힘이 있는 정치인이다. 예산과 사업 많이 따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모든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야 한다. 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필요하다. 정책위의장 하면서 국장‧과장을 상대한다. 그 사람들이 커서 장‧차관 되는 것이다. 거기서 바로 성일종의 힘이 나오는 것”이라며 “성 의원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아무나 못한다. 탁월한 정치인이 바로 성일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전 원내대표는 특히 “지난 지방선거 때 충남도지사 후보로 지금 그 양반(김태흠 지사)이 아닌 성 의원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성 의원은 ‘우리 지역을 먼저 발전시키고 그건 나중에 기회가 오면 하겠다’고 하면서 거절했다. 장관이나 도지사를 맡겨놓아도 잘할 사람이 성일종”이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그러자 성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고 저를 제일 먼저 정책위의장으로 픽업해서 힘을 주시고 도와주신 분이 권 전 원내대표다. 우리 당에 큰 기둥 같은 분”이라며 “두 분 (전) 원내대표가 서산에 오셨다.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성 의원은 정말 제가 늘 잘 되길 기원하고 있다. 성 의원은 이 지역 국회의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저는 감히 재선 때 정책위의장이라는 것을 넘보지도 못했다. 여러분들은 큰 보석을 발견하신 것”이라며 “21대 국회의원 중 제일 많이 방송에 출연한 사람은 성 의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주호영‧권선동 전 원내대표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조규선 전 서산시장, 진태구 전 태안군수, 김세호 전 태안군수, 강춘식 충남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충남도의회 홍성현 부의장(국민‧천안1)과 행정문화위원장인 김옥수 의원(국민‧서산1), 이용국 의원(국민‧서산2), 이연희 의원(국민‧서산3), 윤희신 의원(국민‧태안1), 정광섭 의원(국민·태안2)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과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태안군민 A씨가 마이크를 잡고 “지난 1월 뇌경색이 왔는데 서산의료원 심혈관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성 의원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서산의료원 심혈관센터 조성은 성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