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ARS] 尹 지지율 다시 30%대, 與·野 지지율 격차 확대
[여론조사 꽃 ARS] 尹 지지율 다시 30%대, 與·野 지지율 격차 확대
- 조국혁신당 돌풍 계속, 더불어민주연합과 지지율 합 과반 넘어
- 총선 승리 기대 정당, 더불어민주당 1위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3.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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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9.1%, 부정 59.9%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9.1%, 부정 59.9%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으로 하락한 반면에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례대표 투표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총선 승리 기대 정당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긍정 39.1%, 부정 59.9%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2%p 하락한 반면에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과표집 효과가 끝나면서 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22.4% : 77.6%로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하며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제주에서 36% : 64%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인천·경기에서 40% : 59.4%, 부울경에서 39.4% : 58.9%, 서울에서 41% : 58.5%, 충청권에서 42.9% : 54.9%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마저도 46.6% : 51.9%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 모든 지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이 확인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23.1% : 75.4%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18세 이상 20대에서 30.8% : 67.8%, 50대에서 34.6% : 65%, 30대에서 35% : 64.4%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반면 60대 이상 세대에선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먼저 60대의 경우 52.8% : 47.2%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62% : 36.3%로 긍정평가가 60%를 초과하며 여전히 보수세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7%, 국민의힘이 36.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7%, 국민의힘이 36.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6.5%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2.6%p 더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p 더 하락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5.9%p에서 이번 주 10.5%p로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강원·제주와 수도권(서울, 인천·경기)에서 더 앞섰다. 특히 호남과 강원·제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 밖에 부울경과 충청권, 대구·경북은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울경과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더 앞섰고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조금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모두 우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60.7%, 50.3%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60대에선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총선 승리 기대 정당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49.1%, '국민의힘 승리'가 37.7%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11.4%p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총선 승리 기대 정당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49.1%, '국민의힘 승리'가 37.7%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11.4%p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4월 총선 승리 기대 정당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49.1%, ‘국민의힘 승리’가 37.7%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원하는 여론이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11.4%p 격차로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 포함 180 : 103으로 압승했지만 평균 득표율 차이는 8.45%p 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1.4%p 차이는 절대 무시할 만한 수치가 아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 여론이 우세를 보였다. 특히 호남과 부울경, 강원·제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승리’ 기대 여론이 우세한 지역은 없었고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선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 여론이 우세를 보였고 3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60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승리'와 '국민의힘 승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 승리' 기대 여론이 우세했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선 국민의미래가 31.5%, 조국혁신당이 28.7%, 더불어민주연합이 21.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과반을 넘는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선 국민의미래가 31.5%, 조국혁신당이 28.7%, 더불어민주연합이 21.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과반을 넘는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선 더불어민주연합이 21.6%, 국민의미래가 31.5%, 조국혁신당이 28.7%를 기록해 조국혁신당 단독으로도 국민의미래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50.3%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녹색정의당은 1.3% 지지율에 그쳤고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4.1%, 4.2%로 모두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렇게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여전히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지역별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지역인 호남과 인천·경기는 물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고향인 부울경에서 모두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더불어민주당의 절대 열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조차도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6.9%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42.1%만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에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7.8%를 기록하며 교차 투표를 넘어 조국혁신당 지지 여론이 더 뜨거움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79.8%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교차 투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선 '정권안정론'이 39.8%, '정권심판론'이 56.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선 '정권안정론'이 39.8%, '정권심판론'이 56.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마지막으로 차기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선 ‘윤석열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안정론이 39.8%,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56.5%를 기록해 정권심판론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정권안정론을 오차범위 밖인 약 17%p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정권심판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정권심판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3월 3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RDD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5.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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