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한창민이 한국정치와 대전정치를 바꾸는 ‘진보정치의 류현진’이 되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7일 한창민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 후보(비례)가 진보정치의 터를 닦았던 대전을 찾아 윤석열 정부 심판을 천명했다.
한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태원참사,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망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와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왜곡·축소 은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고물가로 장보기 무섭다는 국민들의 고통 호소에도 파 한단에 875원이 합리적이다 말하고 측근들은 거짓에 거짓을 더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부채로 민생이 무너져도 대책 없는 정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 정부를 투표로 심판하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세워야 한다”며 “더불어민주연합과 한창민이 그 선두에 서겠다. 심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명한 정책과 대안으로 민생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장철민 국회의원(동구), 대덕구에 출마한 박정현 최고위원, 남재영 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원용철 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먼저 장철민 의원은 “우리 모두 윤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 후보와 더불어민주연합, 진보진영의 내일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정부는) 민생은 내팽개치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 문제는 끝도 없는 갈등 구조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 생각을 담아 민주개혁 세력들이 이번에 반드시 윤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재영 상임대표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승리해 윤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