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자동차와 석유화학,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팜 이렇게 4가지를 미래 신산업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과 한서대, 신성대, 한국폴리텍대 홍성캠퍼스,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중앙고, 서산공업고, 서산상공회의소, 대산공단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것.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역 청년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2022년 체결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한서대와 신성대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으며,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과 지역특화산업, 신산업 등 분야별 로드맵도 제시했다.
특히 참여기관의 역할 설정과 함께 시기를 구분해 2030년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시가 드론·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산·관·학 인재 양성 선순환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용역을 통해 작성된 보고서는 업무협약 참여기관과 특성화고교, 대산공단협의회 등에서 실무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청년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지역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감소 시대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