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을구 토론회 불참에 국민의힘-민주당 정면 충돌
강준현 을구 토론회 불참에 국민의힘-민주당 정면 충돌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3.3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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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 토론회 개최

강 후보 불참으로 이준배 후보 대담 형태로 진행

국민의힘 "현직 국회의원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는

시민 알권리와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빼앗아도 되나?"

민주당 "중복된 일정으로 인해 이미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

세종 여성연대 토론회에 국민의힘 지각·불참한 건 잊었나"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으로 세종을 후보 TV 토론회가 29일 개최됐지만.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불참하면서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CMB 유튜브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으로 세종을 후보 TV 토론회가 29일 개최됐지만.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불참하면서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CMB 유튜브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으로 세종을 후보 TV 토론회가 29일 개최됐지만.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불참하면서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이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9일 논평을 발표하며 “강준현 후보는 자신이 제시하는 세종을 지역 약속과 비전을 확실하게 시민들에게 밝혀야 함에도 토론회를 무산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직 국회의원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는 이렇게 시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빼앗아도 되는 것인가”라며 “이준배 후보는 방송을 통한 토론회를 매우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강준현 후보의 이유 없는 불참으로 그 기회는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라며 “강준현 후보는 당장 세종을지역 유권자들과 세종시민들에게 사과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30일 논평을 내고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불참하여 토론회가 무산되었다는 등의 억지스러운 주장과 비난의 행태는 그야말로 내로남불 정치문화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 “CMB 주관 토론회는 강 후보의 중복된 일정으로 인해 이미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말을 바꾸거나 불참하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강준현 후보는 같은 시간 같은 시간 세종시 주민생계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른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국민의힘과 이준배 후보는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8일 있었던 세종시 여성연대 토론회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나란히 지각하고 불참하면서 토론회가 파행되었던 사실은 벌써 잊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은 참석하기로 확정된 토론회를 급작스럽게 당 행사를 핑계로, 한 후보는 불참하고 한 후보는 지각하면서 주최 측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라며 "여성 정책을 가벼이 하는 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짚였다.

마지막으로 “이준배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산단 사업과 관련된 측근의 땅 투기 의혹, 그리고 비상장 주식에 대한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들의 자질과 의혹부터 성찰하는 등 세종시민을 향해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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