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매트 화재에 취약
캠핑용 매트 화재에 취약
타프는 캠핑타운 제품 국내외 유명브랜드 제품보다 우수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5.08.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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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용 매트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올 3월 발생한 ‘강화도 글램핑 화재 사건’으로 인해 방염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캠핑용 발포 매트(발포매트)가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한국스포츠개발원이 발간하는 스포슈머리포트(제8호)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캠핑용 발포 매트 7개 제품과 타프 8개 제품에 대해 품질실험(원단 기능, 원단 내구성, 자외선 차단 등 8개 분야 실험)을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캠핑용 매트의 경우 실험결과 매트에 한번 불이 붙으면 전소될 때까지 불이 번져 화재 발생 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가 방염 처리된 텐트를 사용한다 해도 내부 매트의 발화성이 높다면 화재의 위험성은 남아있어 캠핑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타프

또한, 야외활동 시 강한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캠핑용 타프 8개 제품의 품질시험결과, 일부 제품의 경우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 시 자외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됐으며, 인터넷 캠핑 카페에서 공동구매 방식으로 제작·판매되는 캠핑타운의 ‘위오 블랙코팅 프리미엄 헥사타프’ 점수가 유명 브랜드를 제쳐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캠핑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의 경우 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 명성이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와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에 걸맞은 제품 출시와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요구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 가격조사 결과, 국내외에서 동시 판매 되고 있는 캠핑용품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스노우피크의 경우 국내판매가가 일본판매가 대비 23% 정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슈머 리포트는 스포츠 분야의 ‘컨슈머리포트’로 전용 웹진(http://sposumer.spois.or.kr)과 블로그(http://blog.naver.com/sposumer2015)를 운영하고 있으며,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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