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1만54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내년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을 보면 전체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103명 늘어난 1만5372명이다.
기관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이 3727명, 기타공공기관이 7970명으로 올해보다 각각 4.1%와 11.7% 늘어나는 반면, 공기업은 3675명에 그쳐 19.2% 줄어든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대형 공기업인 LH공사와 철도공사 등이 채용계획을 잡지 않거나 줄였기 때문이다.
LH는 올해 500명을 뽑았지만 내년 채용을 포기했고, 철도공사는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297명 줄였다.공기업 중에서 채용을 늘리는 곳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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