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양당정치 청산·진보정치 승리 대전에서 일궈 달라”
심상정 “양당정치 청산·진보정치 승리 대전에서 일궈 달라”
진보통합 4자 대표, 22일 통합당대회 앞두고 지역 첫 민생투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11.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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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지난 3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합의에 이어 22일 통합당대회 개최를 선언한 진보통합 4자 대표가 9일 지역 민생투어의 첫 시발점을 대전으로 삼아 세력결집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 양정규 노동정치연대 대표, 김윤기 진보결집더하기 대전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보통합의 목표와 향후 총선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갑천호수공원 반대 농성장, 연구단지 공공연구기관 등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대표는 “대전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을 넘어 과학기술 혁신의 엔진이자 세종시와 더불어 행정의 심장” 이라며 “정치불신과 민생가뭄에 지친 전국 민생투어의 첫 출발지로 대전을 선택했다”고 방문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대전·충청 민심은 국가적 주요 고비마다 변화의 중심 되어 왔고, 민주정부 10년을 만든 장본인” 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위치에서 대전이 낡은 양당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선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심 대표는 “노동시장 개악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박근혜 정부의 역주행은 민생파탄으로 드러나고 있고,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은 규제완화로 채워지면서 천문학적인 가계·국가부채가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사이익조차 거두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의당은 지난 3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11월 22일 갈라졌던 진보세력을 하나로 통합해 더 크고 강한 대한민국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명실상부한 제1 민생정당으로 거듭나 내년 총선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은 보수 장기집권과 정치교체라는 대한민국 정치의 분수령으로 대전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민생과 민주주의가 살아난다”며 “빨간색과 파란색의 대전을 희망과 따뜻함의 노란색, 진보정당으로 교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 대표는 내년 총선과 관련 과학기술 노동자가 밀집된 유성을 ‘진보정치 1번지’로 교두보 삼아 서구를 변화의 동력으로, 동구까지 진보정당의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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