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앞의 바닷길이 12일부터 나흘간 활짝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전에 하루 한 번씩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바닷길에서는 해삼과 소라, 바지락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고, 바닷길 인근 바지락체험장에서는 유료로 바지락 잡기도 할 수 있다.
바지락 체험장의 체험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채취량은 성인 2kg, 어린이 1kg 내외이다.
바닷길은 ▲12일 오전 9시 16분부터 10시 43분까지(조위 67cm) ▲13일 오전 9시 44분부터 11시 18분까지(조위 62cm) ▲14일 오전 10시 19분부터 11시 48분까지(조위 65cm) ▲15일 오전 11시 2분부터 정오인 12시 12분까지(조위 76cm) 이며, 이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호미, 갈고리 등 작은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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