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독일식 숲유치원' 들어선다
세종시에 '독일식 숲유치원' 들어선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5.11.11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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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6-4생활권 원수산 기슭에 제1호 조성 검토

자전거 이용시설 대폭 확충...친환경도시 건설 박차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세종시 신도시에 ‘독일식 숲유치원’이 조성되고 자전거 이용시설도 대폭확충 되는 등 친환경도시 이미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11일 자족기능유치와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국제협력 결과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숲유치원, 생태놀이터 등 친환경도시 조성

행복청은 지난달 태양광 수도라 불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친환경도시건설을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숲유치원’, ‘생태놀이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숲유치원은 숲속에서 놀이와 지연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는 유아 교육프로그램으로 독일 등에선 일반화된 교육과정이다.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세종시 6-4생활권(해밀리) 원수산 기슭에 제1호 숲유치원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숲유치원을 세종시 대표의 교육 특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생태놀이터 도입을 통해 공원 설계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개발될 5‧6생활권에 프라이부르크시의 환경 생태도시인 리젤펠트의 생태 주거개념을 벤치마킹한 ‘(에너지 절약기술을 적용한)제로에너지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4만대 주차시설‧3천대 공공자전거 확충...자전거가 대중교통으로

세종시가 국내 최초의 자전거 대중교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도 추진된다.

우선, 자전거도로 구조가 개선된다. 개선내용을 보면, 교차로부에서 단절된 자전거도로는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보행자와 자전거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로모퉁이 안전구역 설치 ▲횡단보도(자전거 포함) 안전 배치 ▲교차로에서 자전거 속도저감 유도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도입키로 했다.

또, 개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정류장, 공원 등 자전거 주차수요가 큰 곳에는 매년 2,500대분씩 설치해 2030년까지 총 4만 대의 자전거 주차시설을 단계적으로 갖추기로 했다.

이 밖에 2030년까지 관계기관과 협의해 3,000대의 공공자전거를 확충하고, 자전거도로의 조명 개선과 반사경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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