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흡수력·항균성 으뜸… 신는 足足 피로가 ‘싹~’
충격 흡수력·항균성 으뜸… 신는 足足 피로가 ‘싹~’
테크노밸리를 가다 l ➂기능성 신발깔창 제작 전문업체 ‘(주)비엠시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2.07.11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용덕 대표
장기간 보행시 허무릎 보호
중족뒤꿈치 부분에 복원력 탁월한 우레탄 젤 삽입
부드럽고 반영구적 효과 유지
평발 보정에도 효과 커
 

 ‘제 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 가장 피로한 신체부위 중 하나다. 발에 이상이 생기거나 잘못된 보행습관, 잘 맞지 않는 신발 등은 발목과 무릎, 고관절, 척추, 목 부위 통증과 변형을 유발한다. 발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신발이며 자칫 발의 형태와 구조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보조제품이 바로 인솔(Insole. 깔창)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깔창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다. 실제 국내 제품의 대부분은 조금만 사용해도 닳아 구멍이 나거나 발가락, 뒤꿈치 부분은 심하게 눌려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 벤처타운에 입주해 있는 (주)비엠시스는 이러한 점에 착안,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복원력이 탁월한 폴리우레탄으로 기능성 깔창을 연구, 개발했다.

김용덕 대표는 “독일과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깔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미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국내 국도화학 대리점으로 폴리우레탄 원료를 보급하던 중 원료의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한 끝에 기능성 깔창인 ‘비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을 구입해 장점만을 뽑아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부드럽고 반영구적이며 뛰어난 충격 흡수력과 항균력을 자랑하는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장시간 보행에도 허리와 무릎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발 중간 움푹 패인 아치 부위를 단단한 하드 보형물로 장식했다. 발의 표준 형태 유지와 평발 보정에도 효과가 크다.
김 대표는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한국인의 표준 발 구조 모형을 연구했다. 가장 압력을 많이 받는 중족골과 뒤꿈치 부분에는 우레탄 젤을 삽입해 피로감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결과는 다양한 임상에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우레탄 젤은 1m 높이에서 계란을 낙하해도 계란이 무사할 정도로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

복원력과 항균성도 탁월하다. “기존 제품의 약 90% 이상은 스펀지로 복원력이 약하다. 또 겉 표면에만 항균제품을 사용해 두, 세 번의 세탁에도 효능이 사라지지만 ‘비발’은 원료 자체에 항균처리를 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효능이 유지된다.” 김 대표가 덧붙인 설명이다.

(주)비엠시스의 ‘비발’ 제품은 국내 등산 및 신발 전문업체와 대형마트, 대전시청 TJ마트,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미국 LPGA 우승 경력이 있는 허미정 프로에게도 스폰이 되고 있다. 원전사태로 중단된 일본 수출망도 조만간 확보될 전망이다. 

특수상황별로 디자인한 17개 제품 중 주요 제품들의 특징을 알아본다.
△골프용=발바닥 외측 면에 각도를 형성해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모아지도록 돕는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체중이 좌, 우로 쏠리는 현상을 잡아줌으로써 슬라이스나 악성 훅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뒤꿈치와 중족골 부위에는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우레탄 젤을 별도로 삽입해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등산용=국내 유명 등산용품 제조업체 품질 검증 요원 20명이 두 달간 사용하고 합격 판정을 내렸다. 중족골과 뒤꿈치에 우레탄 젤을 삽입하고 단단한 소재의 아치 보형물을 사용해 장시간 산행에 따르는 피로감을 줄였다.
△군화용=등산용 제품과 비슷한 원리를 적용했으나 산악 구보나 훈련 등의 특성을 감안해 아치 부위의 충격 흡수력과 항균력을 강화했다.
△구두용=딱딱한 구두의 성질을 감안해 충격 흡수력을 배가했다. 또 통기성을 높이고 음이온 발생과 탈취효과가 뛰어난 황토 세라믹 볼을 삽입해 피로감이 덜하고 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편백나무 추출 천연향을 가미해 발 냄새 걱정도 덜었다.
△하이힐용=하이힐의 구조상 밀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앞과 뒤를 토패드와 힐컵으로 분리했다. 시중 실리콘 제품과 달리 우레탄 젤 타입으로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맨발에도 달라붙지 않으며 구두에 탈·부착이 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은나노와 아로마향을 원료에 배합해 항균, 향취 기능도 더했다.
△아이들용=아이들용 제품의 특징은 걸으면서 용천혈이 자연스레 지압이 된다는 점이다. 용천혈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성장이 촉진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키높이용=기존 일반 제품은 단순히 키만 높여주는 역할을 할 뿐, 운동이나 보행 시 불편함이 따른다. 이 제품은 기본 3.5㎝에 1.5㎝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다. 기본적으로 격하지 않은 농구경기 정도의 운동은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안전화용, 구두용 황토제품, 일반적인 운동화용 등 파생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된다. 등산 시에도 밀리지 않고 땀 흡수력, 통기성 등이 뛰어난 등산 전용 양말도 만든다. 발가락형과 일반형이 세트를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