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도 지방재정 분석’에서 올해 지방재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재정효율성 분야 지방세 체납액 비율, 민간이전경비 비율, 자본시설유지관리비 비율, 민간위탁금 비율, 업무추진비 절감노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 비율, 경상수지 비율, 관리채무 비율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최우수, 예산효율화 평가 우수, 기금운용 성과분석 우수 등 효율적 재정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시는 최근 저금리 추세를 활용해 고금리 지방채 368억 원을 조기상환, 이자비용 39억 원을 절감하는 등 어려운 재정상황 극복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3.6% 고금리 금융채 1498억 원을 2.169%의 저금리 모집공채로 차환해 이자 97억 원을 절감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말 예산대비 채무비율 16.3%, 시민 1인당 지방채가 43만 7000원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시 중 채무지표가 가장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신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감축시켜 재정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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