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이상태(59)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21일 새누리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유성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24일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분구를 전제로 ‘유성을’ 지역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초 선거구 분구가 확정되면 출마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결단을 내렸다”며 “이 지역(구즉·관평·전민·신성)에서 시의원으로 내리 5선을 할 만큼 인지도와 지지기반이 탄탄한 만큼 이상민 의원도 충분히 꺾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의원은 또 “저는 관평동에서 태어나 군 생활을 빼고는 지금까지 줄곧 유성을 떠난 적이 없다”며 “누구보다 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지난 20년 간 시민의 일꾼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듯이 앞으로도 새로운 길 위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구즉초·신탄진중·계룡공고·목원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시의회 2대~6대 시의원과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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