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 유낙준 성공회 교구장
대성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 유낙준 성공회 교구장
20년간 빈민·청소년 동고동락...교원 징계는 내달 19일로 미뤄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6.01.2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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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대성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에 선출된 유낙준(55) 성공회 대전교구장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학교법인 대성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에 유낙준(55) 성공회 대전교구 교구장이 선임됐다.

대성학원 임시이사회는 지난 25일 첫 이사회를 열어 8명의 임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 교구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1994년 성공회 사제로 서품된 유 교구장은 1996년 대전 성남동 나눔의 집을 열고 가출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는 등 지난 20년간 빈민, 청소년 사목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14년 8월 성공회 전국의회에서 주교 후보로 선출됐으며 그해 12월 6일 제7대 성공회 대전교구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이날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채용비리 연루 교사 및 직원들에 대한 징계는 내달 19일 이사회로 연기됐다.

징계대상은 금품을 주거나 시험문제를 유출 받아 합격한 교사 13명, 금품을 받은 현직 교장과 문제를 유출한 교사와 직원 3명 등 모두 16명으로 지난달 1심에서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임시이사회는 유 이사장을 비롯해 강병열 한밭법무법인 변호사, 강신곤 전 대전교육연수원장, 김용대 전 동아마이스터고 교장, 이동복 전 대성여중 교장, 전태훈 전 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 정선호 이촌회계법인 회계사, 한경아 대성고 학교운영위원 등 8명이 임시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남희 기자 han@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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