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도시철도에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과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전동차 객실 내 설치된 교통약자 좌석과 낮은 손잡이를 각각 31%, 23%로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통약자 좌석은 전동차 1편성(4량, 174개 좌석)당 42석에서 12석이 늘어난 54석으로, 낮은 손잡이는 전체 210개의 손잡이 중 16개를 늘린 48개로 확대한다.
특히 교통약자 좌석은 일반석과 다른 색상으로 교체하고, 임산부석은 식별이 가능하도록 바닥과 벽면에 지정석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역, 용문역, 유성온천역에서 교통약자 좌석 색상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차준일 공사 사장은 “올해 교통약자 좌석 확대뿐만 아니라, 전동차 객실 의자 교체 등 고객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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