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동·남부지역에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369억원을 투입, 동남구 삼룡동 일원 1만7284㎡ 용지에 연면적 1만3055㎡ 규모로 장애인, 노인,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과 평생학습시설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부종합복지관 건립 공사관련 기술자문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업체 ‘우리건축사무소’는 ▲시설물 종합계획의 적정성 ▲구조, 설비, 재료, 공법과 기술적용의 적정성 ▲실시설계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하고 지상1·2층에는 장애인복지관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또 3·4층에 가족여성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5층은 평생학습센터, 노인복지관, 근린생활시설 도입방안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협의됐던 ‘커튼월 부분 에너지소비 과다’는 벽체와 단열재 설치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경식재 적정여부’는 기후의 영향을 덜 받는 수종으로 검토하고, 소음대책으로 고가도로변에 방음벽 설치에 대해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 동·남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건립예정지가 도심권, 동부권, 남부권 중심축에 입지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