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천안우리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포괄간호)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4일 2병동 28병상에 대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욕창과 낙상, 병원 내 감염을 비롯한 환자안전 등 입원의 질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라갔다.
이에 따라 2병동에 이어 3병동도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상급병실 병동을 제외한 전 병동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실시된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6인실 기준으로 매일 8990원 정도의 부담으로 전문간호인력으로부터 24시간 간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전문간호인력이 환자에게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사람 접촉이 줄어드는 만큼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다.
김동근 병원장은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천안우리병원은 환자의 재활과 수술 후 회복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더욱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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