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연구원내 창업공작소에서 대전 영재과학고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현장 인턴십’을 실시한다.
이번 인턴십은 대전 영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 연구현장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자 및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본 행사는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3D 프린팅 응용과 오픈소스 하드웨어 응용의 두 가지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3D 프린팅 응용과정에서는 3D 프린터의 개요 및 다양한 응용분야를 이해하고, 스케치 업 등 설계 툴을 이용, 아이디어나 제품을 모델링하고 3D 프린터로 결과물을 출력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픈소스 하드웨어 응용과정에서는 아두이노(Arduino) 툴 키트로 RC카(무선조정자동차)를 제작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완성된 RC카로 레이싱 게임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RC카를 제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 정보통신전시관 투어를 비롯해, ETRI 이상훈 원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상’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
ETRI 현창희 사업화본부장은 “이번 연구현장 체험 인턴십은 영재과학고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 현장 체험과 맞춤형 ‘ICT DIY(Do It Yourself)’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 미래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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