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산림과학원, “장마철 산사태 최소화 함께 실현”
지질연-산림과학원, “장마철 산사태 최소화 함께 실현”
28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서 MOU 체결… 재난관련 기술 공동개발도 추진해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6.07.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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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자칫하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오는 장마철 골칫거리인 산사태를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질과 산림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 연구기관의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KIGAM)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회의실에서 ‘산지재해분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IGAM 측은 “지질 및 지구과학 분야와 산림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두 정부 연구기관이 산사태를 포함한 산지 재해분야의 지식과 기술, 장비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민안전 및 국토보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산사태 관련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및 지원 ▲산사태 예‧경보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지토사재해 관련 합동 조사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산림토양 및 지질 관련 정보 교환 및 공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KIGAM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 위험지도 제작과 산사태 감지 및 관측기술 개발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장비를 공동 활용해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산사태 관련 제도 개선에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이번 MOU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산사태 분야 과학기술개발에도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산사태 발생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조기경보기술 확보는 사회 안전을 위해 시급히 확보해야 할 기술”이라고 당부했으며, “산사태 조기 예측, 경보 시스템 개발에 있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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