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 보건소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간 학교·시청·경찰서·병원·시설관리공단·산업장 직원 등 총 9개 기관 101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우울점수 평균은 10.3점으로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기관은 아산경찰서다.
가장 높은 곳은 일반 산업체 15.3점으로 나왔다.
시청의 경우 콜 센터 상담원의 우울점수가 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다.
전체 검사결과로는 정상군 853명(84%), 위험군 146명(14%), 고위험군15명(2%)으로 집계됐다.
‘위험․고위험’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검사 참여자 전체의 15.8%로 지난해 아산시에서 진행된 지역사회건강통계 일반인 조사응답자의 우울감이 6.2%인 것에 비해 9.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직장인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를 위해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직장인이 일반인보다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직장인 정신건강사업 확산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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