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흥타령춤축제가 시대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판단해 ‘3C정책 기조’를 정했다고 밝혔다.
변화(Change), 창의(Creative), 협동(Cooperation)에 역점을 두어 ‘혁신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일정별 운영계획을 보면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 환영리셉션과 국립무용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및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후 춤 경연 예선 본선 결선, 국제 춤축제연맹 총회, 천안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민속춤대회 본선 결선,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규모는 학생부 167팀(966명), 일반부 56팀(794명), 흥타령부 26팀(434명), 실버부 44팀(990명), 국제민속춤대회 18개국 20팀(500여명),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11팀(177명) 등이다.
무대분야는 산재되어 집중감이 적었던 극장공간의 효율적 편성으로 흥타령극장, 버드나무극장, 호두나무극장, 능소극장, 호수극장 등을 두어 각각의 공간에서 경연과 특별공연, 퍼포먼스를 펼친다.
행사요원들의 기존 유니폼은 생활한복 착용으로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민속적 이미지와 섬김과 봉사의 의미를 표출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10월 1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방죽안 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까지 550미터 안에서 35팀 2000명의 출연진 외 시민 관광객 3만명 정도가 집결하여 흥이 폭발하는 감동의 축제를 연출한다.
부대행사로는 EBS TV 모여라 딩동댕 공연, 풍물난장, 세계 풍물음식 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 전시관 운영, 중소기업 제품판매전, 외국인 전통혼례 등이 펼쳐진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의 적극적 참여로 풍성하고 흥겨운 축제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