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일본·유럽 4개사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일 출국 직전 일본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마무리 지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하나머티리얼즈, 코소 대표이사를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으로 하나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총 110억원을 추가 투자해 천안외국인 투자지역 9917㎡ 부지에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코소 역시 내년까지 총 110억원을 투자해 같은지역에 1만 8227㎡ 규모의 산업용 자동조절 밸브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2개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앞으로 5년간 도내에서 220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200명, 생산유발 3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000억원, 총 1조 3200억원의 수출과 88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플랜트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안 지사는 “하나머티리얼즈·코소의 투자는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와 요시하라 도루 코소 대표이사는 “사업 추진 초기부터 충남도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 지역발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날 2개 기업과 MOU체결로 올해 외자유치 목표인 9개사를 조기 달성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