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가운데 최초로 착수되는 민간 참여 사업이다.
향후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제1호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천안시는 LH와 함께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동남구청사 설계·시공, 분양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선정된 사업계획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같은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연계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공공시설은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지식산업센터가 통일감 있게 배치돼 문화·행정·일자리 통합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451세대가 공급되는 주상복합시설은 43층으로 전문업체에서 상가 운영을 맡아 주변 상권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이전 후 10여년이 넘도록 사업추진이 답보했던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으로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이는 동·서간 균형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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