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과 로하스 등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확산되는 것과 맞물려 예산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생산면적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현재 친환경 농산물 인증은 569농가, 108건으로 집계됐다.
또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은 751ha이며 인증량은 2만165t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74건보다 인증건수가 46% 증가했으며 농가수는 498농가보다 71농가가 늘어난 것이다. 재배면적과 인증량도 전년에 비해 각각 13% 정도 증가했다.
친환경 인증 면적은 저농약이 72.4%로 가장 많았고 무농약 16.3%, 유기 11.3% 등이며 작물별로는 벼, 과일류, 채소류, 특용작물 등의 순이다. 특히 최근 웰빙 바람 등을 타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무농약 농산물 인증과 재배 면적, 재배농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무농약 농산물의 인증건수는 지난 2010년 27건에서 지난해는 58건으로 2배넘게 증가했으며 농가수도 115농가에서 191농가 늘어났다. 재배 면적과 인증량은 73ha에서 122ha, 3033t에서 4924t으로 각각 49ha, 1891t이 급증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웰빙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올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등 9개 분야에 6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