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변호사회가 실시한 검사 평가에서 대전지검에 근무하는 여검사 3명이 우수 검사로 선정됐다.
대전변호사회는 대전고검 관할 검찰청 및 지청 소속 검사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권성희(41·연수원 34기), 김지수(35·44기), 서혜선(32·49기) 검사 등 3명이 우수검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변호사회는 매년 판사 평가를 해왔지만, 검사 평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검사 평가에는 소속 변호사 52명이 참여했다.
변호사회 관계자는 "우수 검사들의 공통된 특징은 수사와 공판 진행시 사건 파악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수사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는 점"이라며 "반면 하위 점사를 받은 검사들은 사건의 내용을 전혀 모른 채 결정하거나 아무런 조사 없이 경찰의 송치의견과 다른 내용의 결정을 하는 등 당사자가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 및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경우 등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지방변호사회는 검사평가결과를 검사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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