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카드뉴스] 백내장, 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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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2.2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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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도 안심할 수 없는 백내장, 예방법은?
백내장, 더 이상 노인 질병 아니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그래픽=김진영]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노안(老眼) 시기가 빨라지면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8만1086명이었던 40·50대 백내장 환자가 2016년에는 22만3006명으로 23% 증가했다. 물론 환자의 절대적인 숫자는 여전히 60대와 70대에 집중됐으나 증가율은 40대와 50대에서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을지대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전자파에 자주 노출되거나 자외선의 차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정체 노화가 촉진되면서 백내장 발병 시기도 빨라지고 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져 60대에는 50%, 70대에는 70% 이상 발생한다. 노화 이외에도 선천 백내장, 당뇨병, 스테로이드의 장기 복용, 장시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 기타 안구 질환 등이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노안과의 차이점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백내장인 경우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모두 흐리게 보이나, 노안일 경우 먼 거리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치료방법
점안액으로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수정체란?
우리 눈의 수정체를 본떠서 인공으로 만든 렌즈이며, 혼탁해진 수정체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인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에 초점을 맞추지만,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동시에 잘 보이게 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 난시가 심한 경우 사용하는 난시전용 인공수정체도 있다.

수술 후 관리방법
시력적응 및 부작용 : 수술 초기에는 눈부심, 빛 번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점차 적응되며 증상이 나아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나 갑작스러운 변화(통증, 출혈, 분비물, 시력저하 등)이 생기면 안과를 찾아야한다.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심한 운동이나 안압이 상승될 수 있는 운동은 일주일 정도 피해야 한다. (고개 숙이기, 역기 등) 대중 사우나 이용, 눈에 이물이 들어가기 쉬운 일은 하지 않는다.

-눈에 손대지 않는다.
수술 수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며, 수면 시에도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술, 담배는 자제한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과 담배는 자제한다.

백내장 예방방법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

백내장 뿐 아니라 눈 관련 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
과일, 채소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식품 섭취는 백내장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자외선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모자를 쓰거나 UVB를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담배를 끊고 과음 금지
흡연은 백내장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 따라서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하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흡연과 병행한 과량의 알코올 섭취는 백내장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혈당 조절
당뇨 환자는 백내장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혈당 조절을 통해 백내장을 예방해야 한다.

앞서 문제로 제기됐던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이 백내장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득이하게 자외선에 노출돼 눈이 손상됐다면 푸른 채소나 과일 등 비타민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제 적당량 복용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눈 건강도 정기적으로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이시형 교수는 눈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을 것을 권했다.

이 교수는 “특히 당뇨 환자나 가족 중 당뇨를 앓는 사람이 있는 경우 당뇨병에 의한 백내장 발생확률이 높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당 체크 등 당 조절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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