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가 다문화가정 기부물품 고국 발송을 지원, 호응을 얻었다.
대덕구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50세대 기부물품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덕구와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덕우체국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과 요금 10% 감면을 지원했고, 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부물품을 지원했다.
또 구청 공무원들은 지난 8일 3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자발적으로 모았고, 대덕우체국은 생활용품 선물세트 50개, 한국야쿠르트충청지점은 식용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세제 등의 기부물품을 모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은 대전 자치구 처음이며, 구는 지난해 71세대에 57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100세대에 1000만원의 우편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수범 청장은 “다문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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