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페이지, 스스로 묵숨 끊어…과거 한국 문화부 '내한 불허' 쇄국정책에 반발하기도
토미 페이지, 스스로 묵숨 끊어…과거 한국 문화부 '내한 불허' 쇄국정책에 반발하기도
  • 오유민 기자
  • 승인 2017.03.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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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페이지, 문화부 반발 (사진: 토미 페이지 SNS)

[굿모닝충청 오유민 기자] 팝가수 토미 페이지가 사망했다.

미국의 다수 매체는 4일(현지 시각) "토미 페이지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토미 페이지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토미 페이지는 1988년 발매한 1집 앨범의 곡 'A Shoulder To Cry On'이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모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내한을 앞둔 1993년 1월, 대한민국 문화부로부터 '내한할 수 없다'는 불허 통보를 듣기도 했다.

당시 문화부는 "공연이 3~4일 간격으로 집중돼 있고, 방학 기간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외국 문화를 빈번하게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토미 페이지를 비롯해 내한 공연을 앞둔 팝가수들의 내한 일정을 불허했다.

이를 두고 토미 페이지는 자신의 공연을 주선한 주최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에는 국내 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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