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2017년 1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문제점을 파헤치고 지적한 보도에 수상작이 집중됐다.
(사)목요언론클럽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오덕)는 3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문·통신 부문에 중도일보 ‘하나로 원자로 대진단 4부작’(최소망 기자), 방송 부문에 대전KBS ‘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무단반출’(임홍렬, 최선중, 강욱현 기자)과 대전MBC ‘단독 연속보도 원자력연구원 추가 불법, 은폐 고발’(김윤미, 고병권 기자)이 공동 선정됐다.
중도일보의 ‘하나로 원자로 대진단 4부작’은 비공개로 진행돼온 하나로 원자로 외벽체 건물 내진보강 공사와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공법 도입과 이로 인한 부실의혹 등을 밝혀 기사 발굴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대전KBS의 ‘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무단반출’과 대전MBC의 ‘단독 연속보도 원자력연구원 추가 불법, 은폐 고발’ 역시 원자력연구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사성 폐기물 무단처리와 허술한 관리 실태, 책임회피식 대응 방식 등에 대한 고발성 기사로 그동안 인구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무관심의 대상이었던 대전지역 원자력 시설에 대해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9일 클럽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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