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국회=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은 11일 “자살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 차원에서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굿모닝충청>과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진행 중인 ‘자! 살자’ 캠페인에 참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지낸 이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 활동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후속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니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자살 문제에 대해 고민해 온 만큼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자살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자꾸 숨기고 적당히 처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예산과 인력도 체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사후 대책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이 더 중요하다”며 “충남도민의 자살률이 높은데, 그 원인에 대한 면밀한 접근과 맞춤형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단기간에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꾸준한 노력과 중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매우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준 <굿모닝충청>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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