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킴(Ci Kim) 아홉 번째 개인전 <논(㯎) – 논다놀아> 개최
씨 킴(Ci Kim) 아홉 번째 개인전 <논(㯎) – 논다놀아> 개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5.2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이 씨 킴(Ci Kim)의 아홉 번째 개인전 <논(㯎) - 논다놀아>를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주로 건축 재료를 활용한 대형 회화와 설치, 조각, 영상, 사진 등 총 70여 점의 작품들을 갤러리 전시관 전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논(㯎) - 논다놀아>전에 등장한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독특한 재료 사용이다.

시멘트, 흙, 나무, 철, 알루미늄 등의 건축 재료는 작가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물질(material)이다.

씨 킴은 그 동안 갤러리와 미술관, 터미널, 외식 공간 등 수십 개의 건축물을 짓거나 재정비해 왔다.

작품으로 승화된 건축 재료들은 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작가 씨 킴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버려진 마네킹에 마스크와 가발을 씌우고 시멘트를 바른 군상 조각, 바닥에 비닐과 합판, 철판을 겹쳐 깔고 햇볕에 말리고 비에 적시기를 반복한 흔적들, 그리고 벽돌을 올려놓은 자국이 선명한 낡은 합판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씨 킴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예술과 놀이에는 위계도, 갈등도, 성공에 대한 압박도 없다. 이번 전시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놀이하듯 작업한 내 작품과 함께 어울려 놀다 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아홉 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씨 킴은 오는 30일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마련하여 관람객과 함께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