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운전으로 직위해제된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자리에 경찰대 출신 여성 총경 1호인 윤성혜(41) 총경이 배치됐다.
충남청 청내 지휘관(총경급)에 여성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대 10기인 윤 총경은 2010년 1월 총경 승진 당시 경대 출신 여성 첫 총경이자 최연소 여성 총경 타이틀을 얻었다. 경대 10기(480명) 중 여학생은 10명.
1994년 임관해 1996년 서울 혜화경찰서 조사반장을 시작으로 서울 성북서 경비계장, 여경기동대 중대장, 경찰청 외사국 국제보안계 및 형사과 실종사건수사팀장 등을 역임한 뒤 2010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경기 가평경찰서장으로 재직하다 1년 만이 지난 1일자로 경찰청 외사국 외사기획과 기획관으로 배치됐었다.
2008년 본청 형사과에서 일하며 일선 경찰서에 실종사건 전담팀을 처음 도입했고, 2007년에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있으면서 온라인상 명예시민경찰인 ‘누리캅스’ 제도를 입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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