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신임 차장에 홍형표(55)전 국토교통부 4대강살리기 사업부본부장이 임명됐다.
홍차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와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기술고시(19회)로 공직에 입문, 제주개발사무소 공사과장, 부산청 낙동강개발사무소 계획조사과장, 대전청 하천국장, 국토부 수자원정책과장, 한강홍수통제소장, 건설수자원정책실 수자원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1년 7월부터 4대강살리기 사업부본부장을 맡은 홍 차장은 하천관리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홍 차장은 4대강 사업 관련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와 자전거길 조성(1188km) 및 안내간판(6090개소) 설치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추진했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물 전문가로 살아온 홍 차장은 꼼꼼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책추진과정에서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신중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그는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1990년)과 근정포장(2003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 차장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살려 행복도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 차장은 부인 김수경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