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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 박탈' 극복한 대전 여성 복서 이은혜, “값진 첫 방어전 열린다”24일 오후 2시 순천 팔마체육관서 ‘WIBA 세계타이틀 1차 방어전’ 개최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비운의 챔프’ 이은혜(34, 대전복싱클럽) 선수가 오는 24일 순천 팔마 체육관에서 첫 세계챔피언 방어전을 치른다.

    코리아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WIBA 세계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맞붙게 되는 선수는 주젯나가와(29, 필리핀) 선수다.

    이은혜 선수의 이번 1차 방어전은 후원자를 구하지 못해 세계 타이틀을 박탈당했던 그녀가 처음으로 갖는 방어전이기에 의미가 깊다.

    그녀의 재기 스토리는 이렇다.

    (출처=대전복싱클럽) WIBA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이은혜(34) 선수

    2011년에 프로로 전향한 이은혜 선수는 2014년 WBO(세계복싱기구) 아시아 챔피언에 이어 2015년에 WBO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까지 불과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6개로 나뉜 국내 권투협회들의 ‘자리싸움’으로 방어전을 갖지 못해 지난해 6월에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예상치 못한 절망감이 찾아왔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다.

    이 선수는 설움을 딛고 지난해 11월 26일 크롱더페촌부리와 'WIBA 세계챔피언 결정전'을 치렀다. 이날 그녀는 크롱더페촌부리선수를 2라운드만에 다운시키고 TKO승을 거두며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다. WBO 라이트플라이급에 이어 WIBA 플라이급까지 2개 체급을 석권한 복서가 된 것이다.

    대전복싱클럽 변교선 관장은 “이은혜 선수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2009년에 살을 빼려고 방문한 체육관이 지금은 그녀의 직장이 됐다”고 회상했다.

    3녀 중 둘째인 이은혜 선수가 복싱에 매진하기까지는 집안의 반대가 거셌다. 하지만 그녀가 아시아 챔피언이 되고 세계챔피언까지 된 지금은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변 관장은 “이은혜 선수는 권투 협회들의 다툼을 비롯해 열악한 국내 복싱 환경에서도 묵묵히 노력해 왔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복싱 선수들의 노고를 시민여러분들에게 꼭 알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방어전 상대인 주젯나가와 선수는 31전의 베테랑으로, 16승 증 8승을 KO로 따낸 베테랑이어서 결코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 여자 복서 중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는 이은혜 선수를 비롯해 ‘새터민 챔프’로 알려진 최윤미(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선수, 홍서연(WBO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선수, 박지현(IFBA 스트로급 챔피언) 선수 등 4명이다.

    (출처=구글)

    남현우 기자  gusdn@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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