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이완섭 시장은 19일 해미면 홍천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대형관정 개발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업체와 담당부서 관계자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입장을 헤아려 하루속히 개발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이 관정개발사업에 시는 사업비 4350만원이 투입하고, 개발이 마무리되면 하루에 약 500톤의 용수를 인근농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24억 6000만 여 원을 들여 개발 중인 소형관정 150공과 중·대형관정 19공도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시는 가뭄 극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재 10억 3500만 여원을 투입해 하상 굴착, 양수시설 설치, 살수차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51억 5000만 여 원을 들여 저수지 8곳에 양수시설과 송수관 연결 공사를 시행해 6곳 완료했고, 현재는 성연면 명천·예덕리와 A지구가 공사 중에 있다.
특히 이 시장의 가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저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 확보를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국민안전처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9000만 원과 시 예비비 3억 5000만 원 등 사업비 5억 4,000만원을 투입해 서산시 관리 저수지 12개소에 대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완섭 시장은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항구적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며 “시는 가뭄극복에 필요한 사업발굴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도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