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오는 20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전문적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부담은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로 감염병 확산을 막고 환자들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대전병원은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일 평균 7~8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4인실 기준으로 약 2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도 간병료는 3~4배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를 위해 간호인력을 확대하고 전동침대, 에어매트리스, 호출벨시스템, 낙상방지센서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및 장비도 보강하는 등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여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환자 서비스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병원은 병문안 문화 개선 및 사전 감염 예방의 일환으로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병문안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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