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22일 본청 3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지사장 라용)와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말 제정된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5월 1차 추경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 지원을 위한 예산 2000만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 예산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근로지원인 배정 서비스 ▲보조공학기기 지원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 보강 ▲기타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 불편함마저 해소할 수 있다면, 그들이 가진 업무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애를 가진 공무원들이 보다 능률적이고 원활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 소속 장애인 공무원은 총 292명(중증 32명, 경증 260명)으로, 장애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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