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공격수·수비수 영입... 리그상반기 취약점 "없앤다"
대전시티즌, 공격수·수비수 영입... 리그상반기 취약점 "없앤다"
공격수에 김찬희·브루노 신규 영입, 강승조 카드로 수비수 박주성 전상훈 트레이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6.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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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공격수 김희찬(왼쪽) 선수와 브루노 선수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 리그 후반기 부활을 꿈꾸며 4명의 선수를 신규 영입, 공격과 수비의 동시 강화에 나섰다.

대전은 먼저 포천시민구단 소속 김찬희와 브라질 상파울루 유스팀 출신 브루노를 새롭게 영입하며 공격라인을 강화했다.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한 김찬희는 2014년 대전으로 이적, 27경기를 출전해 8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우승을 이끌었다. 병역을 위해 2016년 포천시민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김찬희는 포천의 K3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주축이기도 하다.

김찬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에 대전시티즌의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어 기쁘고 하루 빨리 대전 팬 분들을 뵙고 싶은 마음뿐이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는 상파울루와 노로에스테, 파울리스타, 리오클라로 등 4년 간 4개 구단을 거치며 브라질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2016 시즌에는 이스라엘에서 27경기를 소화하는 등 23세의 어리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풍부하다.

186cm의 장신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브루노는 저돌적인 돌파력이 강점이다. 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브루노는 “투지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루 빨리 팀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시티즌 수비수 전상훈(왼쪽) 선수와 박주성 선수

또 현재 3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미드필더 강승조와 경남FC 수비수 박주성과 전상훈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도 보강했다.

2003년 수원삼성에서 프로데뷔한 박주성은 2009년 J리그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2013년 경남FC에 입단했다. K리그에서만 아홉 시즌 115경기의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전상훈은 2011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4년 경남에 입단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대전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박주성은 “2013년부터 몸 담았던 경남을 떠나 대전으로 이적하게 돼 어색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훈은 “프로 데뷔팀인 대전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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